휴일인 오늘부터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.
내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오늘은 추위가 주춤한 것 같은데요, 야외 행사가 열리고 있는 건가요?
[캐스터]
네, 휴일인 오늘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야외 활동을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.
저는 지금 국립민속박물관에 나와 있는데요,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두고 이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
제 뒤로 야외 부스에서는 제기 차기와 팽이, 딱지 등 다양한 민속 놀이를 즐길 수 있고요, 볏가릿대 전시와 장승, 솟대 만들기 등 여러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돼있습니다.
행사는 정월 대보름인 15일 화요일까지 진행되니까요, 오랜만에 가족과 뜻깊은 시간 보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
휴일인 오늘 내륙 하늘은 흐리기만 하지만,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이 지역은 5~30mm의 비가 내리겠고, 점차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은 모레까지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.
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사고와 빙판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그 밖의 내륙 지역도 내일 퇴근길 무렵부터 1~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
내일 눈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여전히 대기 질이 좋지 않겠습니다.
오늘에 이어 내일도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 '나쁨' 수준 예상되니까요, 꼭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.
미세먼지는 모레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차차 해소되겠고, 주 후반까지 -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내일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리고 나면 다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합니다.
이번 주 이동하실 때는 빙판길 운전과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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